주말인 오늘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은 종일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하군요?
[캐스터]
2월의 첫날부터 종일 공기가 답답합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2마이크로그램으로 전 시간보다 짙어졌고요, 평소와 비교해도 3~4배가량 높은 상황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호흡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곳곳으로 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지만, 오후부터 대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해소되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서 내일 아침, 대부분 영하권이 예상됩니다.
서울과 대전이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낮 동안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일 서울 낮 기온은 4도, 대전과 대구 9도, 부산 11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3~5도가량 웃돌아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절기 입춘에는 한파가 찾아오겠고요, 다음 주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날씨가 워낙 포근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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